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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ment/Java

SCWCD를 알려주마

우™ 2008. 1. 25. 16:44
현 재 많은 국제 공인 자격증(SCJP, MCSE, OCP, CCNA)들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자격증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많습니다. 본 기사에서 소개할 자격증도 그리 어렵지 않는 국제 공인 자격증입니다. 하지만 본 기사에서는 실효성 여부보다는 새로운 자격증의 소개에 중점을 두어 설명하겠습니다.

SCWCD를 알려주마!
갑자기 무슨 소린가 하셨을 겁니다. SCWCD는 썬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인 자격증 시험 중에 하나인 Sun Certified Web Component Developer for J2EE Java 2 Platform의 약자이며 국내에서는 마케팅 전략에 의해서 SCCD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 추측이지만 SCJP, SCJD, SCFJ 이렇게 네 글자로 통일하기 위해서 인 듯 싶습니다.


[그림 1] 자바 국제 공인 자격증 Road Map

  • 자바의 기본 기술과 프로그래밍 능력의 검증(SCJP)
  • 개발 능력 및 실제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검증(SCJD)
  • J2EE architecture 기술 능력을 검증(SCEJ)
  • Web-tier 에서 서블릿과 JSP API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능력을 검증(SCCD)
위 그림을 보시면 모든 자격증의 선행 자격증이 SCJP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SCJD, SCEJ는 알고 있지만 SCWCD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정보가 없는 편이며 쉬운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취득하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크게 자바 개발 환경을 나누어 본다면 아래 그림처럼 J2SE와 J2EE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림 2] 자바 개발환경

SCWCD 는 J2EE 부분에서 Presentation 역할을 하는 서블릿과 JSP에 관한 시험입니다. SCJP에서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능력은 검증했다고 생각해서 인지 SCWCD는 SCJP보다 쉬운 편입니다. 물론 SCJP를 덤프로 취득하신 분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얘기입니다. SCWCD는 아직 국내 응시자들도 많지 않기 때문에 정석으로 공부를 해야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하지만 시험 문제들은 초급 수준과 중급 수준 위주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서블릿과 JSP를 공부하고 작성해봐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출제유형

썬 에서는 SCWCD의 시험범위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범위는 크게 서블릿의 7개 섹션, JSP의 5개 섹션, 디자인 패턴의 1개 섹션, 총 13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섹션마다 소단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시험에는 JSP문제가 서블릿보다 좀더 출제되는 편이며 소단원도 JSP가 많습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섹션별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쉽게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서블릿과 JSP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하더라도 시작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제부터는 각 섹션별로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Section 1 - The Servlet Model
전반적인 서블릿의 구동방식, Life Cycle, HTTP 메소드(GET,POST)에 대한 내용

Section 2 - The Structure and Deployment of Modern Servlet Web Applications
서블릿을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동작시키기 위한 방법에 대한 내용, 디렉토리 구성

Section 3 - The Servlet Container Model
서블릿 컨테이너(엔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

Section 4 - Designing and Developing Servlets to Handle Server-side Exceptions
서블릿에서 에러 처리 방법(프로그램 부분과 web.xml 설정 내용)

Section 5 - Designing and Developing Servlets Using Session Management
서블릿에서 세션의 특징과 세션을 유지하는 방법

Section 6 - Designing and Developing Secure Web Applications
서블릿에서 보안 용어에 대한 정의 및 특정 자원을 보호하는 방법

Section 7 - Designing and Developing Thread-safe Servlets
서블릿에서 쓰레드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변수 구별 및 분산 JVM에서 서블릿 특징

Section 8 - The Java Server Pages (JSP) Technology Model
JSP에 대한 기초 문법 및 전반적인 개괄

Section 9 - Designing and Developing Reusable Web Components
JSP를 재사용 하기 위한 방법 및 실행 특성

Section 10 - Designing and Developing JSP pages Using JavaBean Components
JSP에서 자바 Bean 사용하기

Section 11 - Designing and Developing JSP pages Using Custom Tags
JSP에서 커스텀 태그 사용하기

Section 12 - Designing and Developing a Custom Tag Library
JSP에서 커스텀 태그 개발하기

Section 13 - Design Pattern
J2EE 환경에서 많이 쓰이는 디자인 패턴 고르기(DAO, MVC, Business Delegate, Front Controller, Value Object)
서 블릿이나 JSP를 조금이라도 공부하여 보셨거나 개발하셨다면 많은 부분이 익숙하실 것입니다. 다만 쓰레드 부분은 문제가 어렵게 나오는 편이며 현업에서는 커스텀 태그가 그리 활용되지 않기 때문에 생소하실 겁니다. 하지만 커스텀 태그 부분에서 문제도 많이 출제되는 편입니다.

공부 방법

얼마 되지 않은 시험이라 그런지 교재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나마 한글로 된 국내 교재는 『J2EE 웹 컴포넌트 전문가로 가는 길』(이창열) 뿐입니다. 해외에는 1-2권의 책이 있습니다만 1권은 서평이 좋지 못하고 나머지 1권은 해외 주문을 통해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해외 주문을 통해서 원서를 보았습니다. 원서의 좋은 점은 아시겠지만 문제를 풀 때 혼동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한글 책으로 공부했을 때는 영어 문제를 다시 한글로 재해석해야 하는 수고가 있습니다. 일단 어느 책이든 구입하셨다면 내용을 이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기초적인 문제들도 나오다 보니 정확한 API명과 활용법을 자세히 아셔야 합니다. 이렇게 모든 내용을 이해하시고 Mock Exam이라는 모의 고사를 통해 문제 유형을 익히신다면 수월하게 취득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참고 자료

일단 서블릿과 JSP에 대한 스펙은 필수입니다. 개념이 혼동될 때 찾아보거나 간략한 예제도 있습니다.
  • 서블릿 2.3 스펙
  • JSP 1.2 스펙
  • Sun SCWCD Exam Objectives
  • Mock Exam: 제가 관리하고 있는 게시판에 자세히 적어놓았습니다. 자료보기를 눌러 주세요. 이곳에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 Exam Note: 외국인들이 스펙을 참조하여 요점 정리를 해놓았습니다. 개발자 분들은 이것만 보시고도 어렵지 않게 공부하실 수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 사이트
  • www.scjpschool.com: SCJP를 가지고 있다면 한번쯤 들려 보셨을 만한 사이트입니다. 최근 SCWCD 게시판도 생겼습니다.
  • 이창열님이 운영하는 사이트: 『J2EE 웹 컴포넌트 전문가로 가는 길』의 저자 이창열님이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이곳에서 저자와 직접 Q/A를 나눌 수 있습니다.
  • www.viz.co.kr/sccd/: SCCD 게시판의 원조 사이트라 생각되는 곳입니다.
  • www.javaranch.com: SCWCD뿐만 아니라 SCJP, SCJD, SCEJ와 같은 자바 자격증과 IBM XML자격증의 게시판이 있습니다. 영어로 되어 있긴 하지만 매일같이 시험 후기가 올라오며 세계 많은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관련 도서 마치며

실제 www.javaranch.com에 가보시면 기출문제에 대한 언급을 철저히 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게시판 관리자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은 저작권에 대한 철저한 개념과 공부는 정석으로 해야 된다는 생각에 기출문제를 후기에서 언급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기출문제에 의지하는 공부가 아니라 정석으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되면 자격증 실효성에 관한 논란은 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필자의 글이 시험에 대한 가이드 역할을 충실히 했기를 바라며 질문이 있으시면 한빛북사이트 자바 게시판에 남겨 주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